[대회후기] 2026 보스턴 영웅 마라톤 (21.0975km)

아침엔 조금 추웠으나 반팔에 바람막이 입고 뛰다가 1km 지점 지나니 따뜻해져서 바람막이는 허리에 묶고 뛰었어요.
4~5km 구간은 비포장 길이여서 먼지가 상당했고, 반환해서 돌아오는 구간이다 보니 상당히 비좁았네요.
같이 참가한 지인과 늦게 시작해서 빨리 뛰려고 하니 도중에 막히긴 했지만 오히려 휴식으로 완급 조절하면서 끝까지 오버페이스 하지 않게 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8~9킬로 구간까지가 롤러코스터 구간이어서 지루하진 않았고 생각보다 힘든 코스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9킬로 즈음에서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끝까지 완주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13넘까지 신나게 달렸고, 이때 선두 그룹이 지나갔어요. 그런데 선두그룹이 이쪽길 아니라고하네요
멘붕과 더 가야하나 돌아야하나 막막..
2킬로미터를 더 뛰고 나서야 돌아가는길에 진행요원이 계시더라구요.(없다가 서계심)
그렇게 정해진 코스로 열심히 달렸어요
마지막 오르막은 진짜 힘들었는데, 그걸 넘으니 남은 거리 대략 1km 힘을 몰아쉬며 결승선이 보이니 힘이 나서 질주로 잘 마무리했네요.
부상 이후 하프 대회에서 pb라는 성과를 이뤄내서 기분 좋게 마무리 했네요. 다음에 참가하면 뛰어본 코스라 코스이탈 이슈는 안생길 것 같아요.
(11km 인가 12km 구간에 표시가 없어서 2km 더 뛰어서 기록이 잡혔네요. 가민으로는 하프 베스트 기록 나왔는데 1시간 35부 51초 로 개인 PB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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